JOURNAL 1 :
베뉴먼트의 첫번째 플래그쉽 스토어
Interior by studio tMM

베뉴먼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스토어가 처음 문을 열었다. 다양한 상점과 주택가가 만나는 지역의 특색이 담긴 곳에 자리를 잡아, 집처럼 편안한 무드의 브랜드의 정체성을 그대로 이어가는 뷰티 하우스로의 역할을 담당한다.
뷰티 상품들을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곳곳에 일상적인 분위기를 가득 담은 점 또한 눈여겨볼만 하다. 주택을 개조한 건물과 어우러지는 타일과 싱크볼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곳곳에 작은 소파와 램프 등 소품을 활용한 따듯한 분위기가 눈에 띈다. 더불어 이곳에선 쇼룸에서만 판매되는 Apartamento 매거진과 바잉 상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

VENUMENT HANNAM STORE,
January 2024

한남동에 베뉴먼트의 첫 오프라인 스토어를 열었다.
위치를 선정할 때 고려한 부분이 있다면?

집처럼 편안한 무드에 기반한 브랜드 정체성에 잘 맞는 지역적 특색을 담은 곳이라고 생각했다. 주택가와 상점이 오밀조밀 이어진 동네의 특징이 마음에 든다. 고객이 산책하며 우연히 마주치듯이, 자연스럽게 방문할 수 있는 위치가 매력적이다.

기존에는 선보이지 않았던 뷰티 상품들이 생겨났다.

새로운 상품들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갔으면 하나?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뷰티 상품들은 베뉴먼트가 목표한 ‘라이프 스타일’ 카테고리를 심도 있게 소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의류와 잡화에서 확장된 뷰티 상품들로 다양한 향, 피부에 직접 닿는 질감 등 오감을 활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다. 이번 뷰티 상품들로 고객들이 베뉴먼트 에서 이야기하는 편안함을 풍부하게 나누고,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스토어에서 소비자들이 어떤 경험을
했으면 하나?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요소들은, 특별한 경험이 아닌 경우가 더 많다. 주로 작은 평범함이 모여 우리 삶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스토어에서의 경험이 그런 평범함을 돌아볼 수 있는 휴일 같은 시간으로 자연스레 연결되기를 바란다. 일상을 함께하는 구성원들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스토어 이벤트도 앞으로 기획하고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누구나 가지고 싶은 정갈한 나만의 공간이 떠오르기 바라며 공간을 기획했다. 스테인리스와 유리처럼 차가운 소재를 과감히 사용하면서, 친숙한 인테리어 요소와 소품으로 가정집을 옮겨 놓은 듯한 따뜻함을 잃지 않았다.


BUTTER BALM TIN CASE

브랜드 초기 부터 소재와 패키지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해온 베뉴먼트는 이번 뷰티 상품에도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적 패키지를 적극 활용했다. 이는 재활용을 생활화 하는 친환경적 생활 양식이 몸에 베어있는, 한국과 아시아의 고유 정서가 브랜드 뿌리로 부터 자연스레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하다.

좋은 것을 함께 나누는 상호 작용이 즐거운 일상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그래서 베뉴먼트의 첫 뷰티 상품들은 사용자의 범위를 넓게 설정해 함께 사용하는 즐거움을 더했다. 아이와 어른, 다양한 성별의 친구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위해 많은 고민과 테스트를 거쳤다. 자연 유래 성분을 더해 현대의 일상을 살아가는 보편적인 라이프 사이클에 가장 적합한 제형을 구현했다.

베뉴먼트 스토어에서 뷰티 상품들을 약 한 달 정도 먼저 선보이며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피드백을 나누고 진솔한 경험을 통해 먼저 소통하고자 했다. 스토어의 베스트셀러인 유니버설 밤과 코코스 레이어 핸드크림을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정성스레 선보인다.